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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가 끝났다” 철거된 뉴욕 마지막 공중전화

동전을 투입하고 몇 분간 통화할 수 있는 공중전화는 휴대전화 보급 이전에는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됐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는 2022년 5월 24일 마지막 공중 전화가 철거됐다고 한다.

휴대전화와 메시지 앱 보급에 따라 공중 전화 수요가 사라지는 가운데 뉴욕시는 공중 전화 폐지 대처를 2015년 시작해 공중 전화가 설치되어 있던 장소에는 무료 와이파이 스팟인 링크NYC(LinkNYC)를 설정해 공중 전화 모습을 도심에서 지워나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4일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마지막 공중 전화가 철거된 것. 한 시대가 끝난 셈이다.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마지막 공중 전화가 철거되며 한 시대가 끝날 걸 보여주는 동시에 기술에 공평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는 것. 링크NYC는 기술에 공정한 접근을 제공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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