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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인터넷 통신 차량용 키트 제공한다

인공위성 1만 2,000기를 이용해 지구상 어디에 있어도 고속 인터넷 통신을 이용 가능하게 하는 걸 목적으로 한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에서 캠핑카나 대형차에 탑재해 여행지 사용을 상정한 통신 키트인 스타링크 포 RVs(STARLINK FOR RV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여행지에서도 인터넷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통신 키트. 주문 후 곧바로 발송을 받으면 키트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스타링크 포 RVs는 항상 연결 우선 순위가 다른 옵션에 비해 낮게 설정된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통산 주택용 스타링크와 같은 50∼2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혼잡한 지역에선 5∼100mbps까지 속도가 떨어진다. 이는 특히 웨이트리스트(Waitlist)에 지정된 국가나 지역에서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또 스타링크 서비스가 전개되지 않은 지역에선 스타링크 포 RVs를 이용할 수 없다.

스타링크 포 RVs 가격은 키트비가 599달러, 월 이용 요금 135달러다. 일반 주택용 스타링크는 월 요금이 110달러이기 때문에 스타링크 포 RVs는 조금 더 비싼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키트는 서비스 일시 정지나 재개 같은 옵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용을 중지해 지불 요금을 억제하는 사용법이 가능하다.

이 제품 활용 예는 캠프 여행지나 별장지 등 이용 등을 들 수 있다. 또 스타링크를 아직 구할 수 없는 지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을 때 스타링크 포 RVs를 주택용으로 사용하는 패턴도 상정되고 있다.

또 이동 중 이용은 상정되어 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1곳에서 고정 사용하는 이용이 추천되고 있다. 스타링크 운영사인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는 안테나는 승용차에는 너무 크다고 밝히고 있어 이용할 때 차량 크기도 고려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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