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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 거주 불가능 지역은?

최근 온난화와 물 부족, 자연 재해로 인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해 2100년까지 인간이 거주할 수 업는 지역을 예상하고 지구 3D 모델로 제시한 게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신문사인 풍케미디어그룹(Funke Mediengruppe)이 선보인 것으로 이곳은 열파, 물 부족, 해수면 상승, 열대 저기압 등 4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들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한 2100년경 생활 환경을 예상하고 현재 지역별 인구를 바탕으로 맵핑을 실시했다.

열파에 의해 거주 불가능하게 되는 주요 지역은 인도 북부다. 인간은 40도 이상 온도를 견딜 수 있지만 습도가 낮을 때만 발한을 방해할 정도로 높은 습도는 인간을 쉽게 죽게 만든다. 습구 온도가 35도에 달하면 인간 생명에 위험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이런 극단적 상태는 2100년까지 넓은 범위에서 볼 수 있다는 예상이다.

물 부족으로 거주 불가능해지는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물이 부족해지거나 장기간 건조가 이어져 대지가 붕괴되는 등 물 부족으로 인한 재해가 2100년까지 광범위하게 일어날 전망이다. 2100년까지 유럽에서만 1억 4,700만 명이 극도의 물 부족에 노출될 것이라고 한다.

해수면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남아메리카 등에 걸쳐 있다. 기후과학자들은 2100년까지 해수면은 0.5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인구 분포를 근거로 하면 1억 1,86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열대 저기압에 의해 거주가 불가능해지는 지역은 반드시 수가 증가하는 건 아니지만 위력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온 상승에 의해 파괴력은 상승한 열대 저기압이 더 오랫동안 지속되어 더 많은 파괴를 초래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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