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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량, 1,900만BTC 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용된 암호화폐 비트코인 공급량이 1,900만BTC에 도달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공급량 총액이 2,100만BTC로 설정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 마일스톤 도달은 나머지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이 200만BTC 남았다는 걸 보여주지만 채굴 속도 조정이 있기 때문에 곧바로 채굴이 끝나는 건 아니다.

비트코인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은 10분마다 거래 기록이 대장에 기록된다. 기록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방대한 계산 처리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이뤄지고 이 계산 처리를 한 사람 중 대장에 추기에 성공한 1명에게 새롭게 발행된 비트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채굴량이 1,900만BTC에 도달한 2022년 4월 시점 보상은 블록당 6.25BTC로 이는 3억 5,000만 원 이상 가치에 해당한다.

덧붙여 이에 따라 잔량은 200만BTC지만 비트코인 채굴량은 4년마다 조정되어 2,100만BTC에 도달하는 건 2140년 즈음이 될 전망이다. 또 지갑은 떨어뜨려 분실해 버리는 일이 발생하지만 비트코인은 소유자가 비밀키를 분실해도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정보가 남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저장하고 있던 상자 열쇠가 사라져 열 수 없게 될 뿐 그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미 영구 잠금 상태로 되어 있는 비트코인은 300만∼400만BTC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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