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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R 글라스+AI 탑재한 시각 장애인 제품

인비전 글라스(Envision Glasses)는 네덜란드 인비전이 구글 AR 스마트 글라스인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Glass Enterprise Edition 2)를 기반으로 개량해 선보인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글라스다.

AI를 탑재하고 60개 언어로 쓰인 필기 문자를 포함한 다양한 문자와 문장을 스캔하고 읽어들일 수 있으며 화상 통화를 하거나 주변 환경을 착용자에게 말로 설명해주거나 얼굴인증으로 친구나 지인을 판단할 수 있다.

쇼핑이나 동료와 교제를 부드럽게 할 수 있고 곤란할 때 신뢰할 만한 사람과 통화하면서 걱정을 덜 수도 있다. 그 밖에 색 판별로 세탁물을 구분하거나 방 불빛 점등 상태를 검지하고 책에서 정해진 분량 문자를 스캔하거나 해당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 더 만은 업데이트로 편리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비전 글라스에는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와이파이, 블루투스에 의한 무선 접속이 탑재되어 있어 USB 타입C로 완전 충전하면 5∼6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음성은 오른쪽 검은 케이스에서 모노로 들리고 무선으로 음악 플레이어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

전용 앱에는 문자를 읽을 수 있는 OCR 기능도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해 할 수 있는 걸 안경 쪽에서 처리한다면 아무래도 안경 쪽이 편리할 수 있다. 가격은 3,268.91유로다. 첨부한 렌즈 안경과 합체하면 추가 요금 399유로가 들어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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