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4 이후에는 전도 검출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이에 의해 굴러서 의식을 잃은 고령 여성이 구조되고 최종적으로 폐암 발견으로 연결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세인트피터스버그에 거주하는 당시 71세 여성(Raylene Hackenwerth)은 넘어져 거의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전도를 검출해 911에 자동 통보해줬다고 한다.
현장에 달려간 구급대원 중 한 명은 애플워치로부터 조난 통보는 드물다면서 구조 대상자 위치 정보와 위도, 경도를 송신해줬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를 병원에 옮겼더니 폐에서 종괴가 발견됐다고 한다. 암이라는 걸 찾고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만일 전도나 애플워치 통보가 없었다면 폐암이 있는 것조차 몰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워치 전도 검출 기능은 표준 상태에선 꺼져 있으며 애플워치를 설정할 때나 헬스케어 앱으로 연령을 설정하고 55세 이상인 경우에만 자동으로 유효하게 된다. 다시 말해 71세 여성의 경우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동작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또 거의 의식이 없는 1분간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고 인식했을 경우 긴급 통보되어 어디에 쓰러졌는지 위치 정보도 보내진 건 애플이 가정한 대로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전도 검출 기능은 여러 번 생명을 구했다. 그 중에는 2번 이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또 불규칙한 심박이나 심폐 기능 통지로 갑상선 이상 조짐이 검사 몇 개월 전부터 엿보인 예도 있다.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인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8에서는 체온 측정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