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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도 러시아 내 제품 출하 중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우크라이나 정세를 감안해 게임기 본체나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러시아 판매를 중단하는 반면 온라인 숍만 판매 중단했던 닌텐도가 드디어 러시아에서 스위치 등 제품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출하 정지 이유로 물리적 상품 출하와 배포 물류를 둘러싼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쉽게 말해 물류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얼마 전부터 실시하던 러시아 국내에서 닌텐도 이숍(Nintendo eShop) 판매 중단에 대해서도 결제 사업자에 의한 러시 루블 거래 정지에 수반된 것이라고 밝혀 현재 상황이 종결된 이후 장사를 생각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 3월 10일 출시 예정이던 스위치용 시뮬레이션 게임(Advance Wars 1+2: Re-Boot Camp)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여기에서도 최근 국제 정세에 의한 것이라는 이유로 그치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같은 표현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다만 이 게임에 대해선 러시아에 한한 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대상 국가에서 연기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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