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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세계관 속 마을 생긴다

스토리리빙바이디즈니(Storyliving by Disney)는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주택 프로젝트다. 디즈니랜드를 좋아하거나 디즈니 세계관을 꿈꾸고 디즈니 호텔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365일 디즈니랜드 일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디즈니 주민이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리빙바이디즈니는 디즈니 리조트에서의 경험을 재현하는 걸 목적으로 한 주거다. 디즈니 특징인 세세함에 대한 고집과 독특한 설비를 즐기면서 이를 통해 주민이 새로운 우정을 키우거나 흥미를 추구하거나 삶에 자극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 목표는 살 수 있는 디즈니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리빙바이디즈니 첫 프로젝트는 코티노(Cotino)라고 불리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 건설된다. 넓이는 9만 7,000m2이며 주택 수는 2,000호를 계획하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콘도미니엄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연령 제한은 없지만 55세 이상용 주택 구역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한다.

쇼핑센터나 레스토랑, 비치 커뮤니티, 방문자용 지역 등도 준비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개발은 디즈니 테마파크나 크루즈 라인 같은 부서가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디즈니가 주거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처음은 아니다. 1996년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리조트 근처에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이라는 곳을 만들었다. 이곳은 이미 디즈니 손을 떠났지만 비슷한 개념을 앞세운 골든 오크(Golden Oak)라는 럭셔리 커뮤니티는 지금도 소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 공간은 디즈니 세계관 영감을 받아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이에 비해 스토리리빙바이디즈니는 디즈니랜드 안에 사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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