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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면 2인승으로…덴마크 가변형 전기車

iEV Z는 덴마크 iEV모터스(iEV Motors)가 선보인 앞뒤로 길이가 늘었다 줄어드는 도심형 소형 전기 자동차다. 기존 iEV X를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혼자 타던 크기에서 변환하면 2명이 탈 만큼 여유 공간이 생긴다.

기존 iEV X는 220 cm까지 늘었지만 iEV Z는 275cm까지 연장된다. 바디 중심이 나뉘어지는 건 같지만 캐노피가 독립적으로 가변하게 된다. iEV Z는 탄소강 섀시나 대시보드, 시트에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재질 바디, 창과 휠까지 작은 차체 모든 부분이 3D 인쇄로 만들어진다. 3D 인쇄로 만드는 부품은 125개다. 가로폭은 78cm로 슬림해 일반 자동차보다 6분의1 정도이며 공간 절약, 국내 법률에 따라 최고 속도는 25∼45km/h로 제한되지만 케이블 충전과 태양광 패널 발전으로 100km 거리를 주파할 수 있다. 차량 내 맨 뒤에 후방 좌석이 있어 운전석이 앞으로 슬라이드하는 형태로 2명이 타게 된다.

그 밖에 전용 카드키나 앱으로 문을 열거나 닫고 모터 온오프, 조명 발광과 색 변경, 트랜스폼, 주차 장소 표시, 충전 잔량, 트렁크를 여는 등 조작도 앱으로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많은 기능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을 줄여 소형화가 가능해졌다.

가격은 5,850유로이며 상위 모델인 iEV Z+도 등장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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