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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메타가 1월 24일(현지시간) 새로운 AI 슈퍼 컴퓨터인 RSC(AI Research SuperCluster)를 설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가동 상태에 있지만 아직 개발은 계속되고 있으며 2022년 중반 2단계가 완료되면 5엑서플롭스 혼합 정밀도 연산을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된다고 한다.

메타는 RSC를 사용해 수조 패턴을 활용해 더 나은 AI 모델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RSC가 완전히 새로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RSC 연구는 다음 주요 컴퓨팅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위한 기술을 구축하는 길을 열게 될 것이다.

RSC는 현재 엔비디아 DGX A100 760대, 모두 합해 GPU 6,080개를 탑재하고 있다. 스토리지에는 175페타바이트 플래시 어레이, 캐시 스토리지 46페타바이트, 플래시 블레이드 10페타바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초기 벤치마크에선 메타가 보유한 기존 생산 연구 인프라와 비교해 컴퓨터비전 워크플로 실행이 최대 20배, 엔비디아 NCCL(NVIDIA Collective Communication Library) 실행 9배 이상, 대규모 자연언어 처리 모델 학습 3배 빠른 속도로 수행됐다고 한다. 2022년 주반까지 GPU 수는 1만 6,000개로 늘려 AI 트레이닝 성능을 2.5배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메타 측은 이런 계산 능력으로 자사 기존 서비스로 더 정밀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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