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국에서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인 낫플라(Notpla)는 해초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투명 용기 낫플라 샤쉐이(Notpla Sachets)를 선보였다. 외형은 작은 비닐 봉투처럼 생겼지만 자연스럽게 생분해 가능할 뿐 아니라 사람이 먹어 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낫플라는 이 제품 뿐 아니라 물이나 주스 같은 주류를 담을 수 있는 용기인 오호(Ooho)도 선보이고 있다.
사용 방법은 모서리만 뚫어서 짜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마라톤에서 물을 마시려면 대량 컵이 필요하다. 이런 스포츠 이벤트에 활용하면 이 같은 준비물을 줄일 수 있다. 만일 길가에 버려도 흙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환경을 더럽히지 않는다.
회사 측은 테이크아웃 용기에 해조 유래 코팅을 한 낫플라 테이크어웨이 박스(Notpla takeaway box), 해초를 짜넣은 재생지, 간장 등을 넣을 수 있는 넷플라 피펫(Notpla Pipettes), 물에 녹는 투명 필름을 만드는 등 플라스틱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