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다각형 디자인을 한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 출시를 연기하고 2023년 1분기말 생산 시작과 일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풀사이즈 픽업 트럭 EV 버전이 잇달아 출시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징이 되어야 하는 기능이나 사양에 변경을 가하고 있는 게 지연 원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이버 트럭은 2023년 1분기 한정 생산되며 이후 양산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판매 연기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사이버트럭 예약 페이지에 있던 2022년 생산이 다가오면이라는 문구가 사라졌고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올린 사이버 개발 상황에 대해 2021년은 공급망에서 악몽이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이버트럭이 공식 발표된 건 2019년이다. 테슬라는 당초 2021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 1월 결산에선 이미 2021년 내 몇 대 납차를 할 것이라고 밝혔고 나중에 생산 개시는 2022년이 되면이라는 말로 다시 바꿨다.
일론 머스크가 일정에 대해 발언한 건 언제나 상당히 낙관적이었다. 새로운 프로젝특의 경우 당초 예정보다 적어도 몇 년은 늦는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더구나 현재는 일론 머스크가 말했듯 공급망 공급이 판매 중인 모델S나 모델3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무단으로 사양 변경을 할 만큼 벅차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1월 26일 예정된 결산 설명회에서 최신 상황에 대해 밝힐 예정인 만큼 그 때가 되면 좀더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