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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에서 특허 받은 기업 보니…

전 세계 특허 조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IFI클레임즈 특허 서비스(IFI CLAIMS Patent Services)가 가장 많은 특허권을 소유하는 기업과 단체를 정리한 2021 글로벌 250(2021 Global 250), 2021년 미국에서 특허 취득을 통해 받은 보조금 건수를 산출한 리스트(2021 Top 50 US Patent Assignees)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이 2021년 특허권을 부여한 건수는 전년 대비 7% 감소해 32만 7,329건이 됐다. 미국 특허상표청이 특허권을 부여한 건수는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2021년은 그 중에서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덧붙여 2021년 공개된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41만 93건이다.

2021년 미국 특허상표청에서 특허 부여된 기업은 어떤 기업도 특허 취득 건수가 8∼12% 감소하고 있다. 한편 중국 기업이 2021년 취득한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 679건이다. 보조금 건수 산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은 화웨이(5위), BOE(11위), 어드밴스드뉴테크놀러지스(43위), 광동오포(49위) 4개사다.

국가별로 미국 특허상표청에 조성금을 수여한 건수를 분류하면 1위는 미국 15만 801건, 2위는 일본 4만 7,105건, 3위 우리나라 2만 1,264건, 4위 중국 2만 679건, 5위 독일 1만 4,663건 순이다.

한편 미국 지적재산 분야 리더인 IBMms 2020sus 9,130건, 2021년 8,682건 보조금을 취득하고 있다. 이에 따라 IBM은 보조금 건수 산출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1년 미국특허상표청이 특허를 부여한 분야 중 부여 건수가 증가한 분야는 전기흡연장치 40% 증가, 기계학습 39% 증가, 석유나 가스, 물을 얻기 위한 드릴링 관련 기술 36% 증가, 컴퓨터 지원 설계 31% 증가, 무선 네트워크 프로토콜 28% 증가, 디스플레이 28% 증가, 화물칸이나 컨베이어로 물품 보관과 관리, 검출 관련 기술 27% 증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9만 416건이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 거점 국가와 지역을 분류하면 1위는 미국 70개사, 2위는 일본51개사, 3위 중국 46개사다. 또 TOP1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중국 기업은 6개사지만 미국 기업은 1개사 뿐이다. 더구나 전 세계 특허 총수 29%를 중국이 지배하고 있으며 미국 24%, 일본 19% 순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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