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미네소타대학 트윈시티즈 연구팀이 유연한 OLEDD 디스플레이 3D 프린팅에 성공했다. 물론 3D 프린팅에 성공했지만 민간용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테슬라 모델S와 거의 같은 1억 2,000만 원대 특수 3D 프린터를 이용한 것이다.
2가지 인쇄 모드를 결합해 6개 장치 레이어를 인쇄한다. 전극이나 절연, 캡슐화 등도 모두 압출 인쇄해 액티브층은 같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온에서 스프레이 인쇄했다. 연구팀은 이전에도 OLED 디스플레이 3D 프린팅을 시도했지만 발광량 균일성에 고생을 했다고 한다. 다른 연구팀은 스핀 코팅과 열 증착 같은 일부 구성 요소를 3D 인쇄 이외 방법으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한 변에 1.5인치로 해상도는 8×8 64픽셀이다. 다소 거칠지만 모든 픽셀이 기능하는 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앞으롤 더 고해상도인 밝은 OLED 디스플레이에 임할 예정이다.
실용화는 아직 길이 멀지만 기술 진보가 이뤄지면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집에서 인쇄하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