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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부하 경감…中아너 첫 접이식 스마트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첫 접이식 스마트폰인 매직V(Magic V)를 발표했다. 중국 오포가 파인드엔(Find N)을, 화웨이는 P50 포켓(P50 Pocket)을 내놓는 등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접이식 스마트폰에 매직V도 합류하게 된 것.

매직V는 본체를 옆으로 접을 수 있고 뒷면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5G와 같다. 하지만 이 제품은 내부에 90Hz로 구동하는 해상도 2272×1984, 7.9인치 디스플레이를, 외부에는 120Hz로 구동하는 2560×1080을 지원하는 6.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Z 폴드3 5G보다 화면이 더 크다.

힌지에는 워터드롭형 형상을 채택해 본체를 닫아도 화면이 접히지 않는다는 걸 어필하고 주름에 부하가 경감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또 DCI-P3 색역을 100% 커버하고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인증을 취득하는 등 표시 품질도 기대할 수 있다.

본체 배면에는 모두 5,0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 스펙트럼 확장 카메라를 탑재했다. 내외 디스플레이에는 각각 4,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도 내장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이며 램은 12GB, 내장 저장공간은 512GB, 배터리 용랴은 4,750mAh로 66W 고속 충전에 대응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2 기반 매직UI 6.0을 채택했다. 제품 색상은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내장 저장공간 256GB 모델 9,999위안, 512GB 모델 10,999위안이다. 중국에선 1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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