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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SE·서피스 랩톱 SE…교육 시장 노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저가 단말기 성능을 최적화한 윈도11 SE(Windows 11 SE)와 서피스 랩톱SE(Surface Laptop SE)를 발표했다.

윈도11 SE는 교육을 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한 것. 운영체제에 마이크로소프트365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교육기관에 다니는 아이 중 1,600만 명 이상이 학교 외에선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걸 근거로 마이크로소프트365 라이선스 하에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원드라이브 등 앱을 오프라인으로 이용 가능하게 되어 있어 학교 등에서 인터넷에 액세스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게 되어 있다.

타사 애플리케이션에선 줌이나 크롬 등도 지원한다. IT 관리자는 윈도11 SE 탑재 단말을 간편하게 도입해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Intune For Education)을 이용해 적절한 애플리케이션과 정책을 모든 학생 단말에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윈도11 SE를 탑재한 학생용 단말이 바로 서피스 랩톱SE다. 사양을 보면 해상도 1366×768, 135ppi를 지원하는 11.6인치 TFT 액정에 인텔 셀러론 N4020이나 N4120을 얹고 램은 DDR4 4GB나 8GB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eMMC 64 혹은 128GB이며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600이다. IEEE802.11ac 무선랜과 블루투스 5.0 LE 외에 USB 타입C 1개와 타입A 1개, DC 커넥터 1개와 3.5mm 헤드폰과 마이크 잭 1개씩을 곁들였다. 720p, 30프레임을 지원하는 전면 카메라와 2W 스테레오 카메라, 싱글 디지털 마이크, 엔터프라이즈 보안 대응 TPM 2.0 칩 등을 지원한다. 크기는 283.70×193.05×17.85mm, 무게는 1,112.4g이다. 가격은 249달러. 판매는 올 하반기에서 2022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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