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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시장 겨냥한 퀄컴 스냅드래곤 4종

퀄컴(Qualcomm)이 10월 26일(현지시간) 미드레인지를 위한 새로운 SoCㅇ인 스냅드래곤 778G, 스냅드래곤 695 5G, 스냅드래곤 480+ 5G 그리고 스냅드래곤 680 4G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778+ 5G와 480+ 5G는 모두 778G 5G와 480 5G를 자잘하게 업데이트한 버전이다. CPU와 GPU 성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778G+ 5G는 2.4GHz에서 2.5GHz로, 480+는 2GHz에서 2.2GHz로 각각 CPU 클록을 높였다.

스냅드래곤 695 5G는 스냅드래곤 690 5G 후속 모델이다. 제조공정을 6nm로 바꾼 것 외에 CPU는 15%, GPU는 30%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 5G 중 서브 6GHz만 대응하던 스냅드래곤 690과 달리 밀리미터파에도 대응하는 등 향후 미드레인지 단말에서 채택이 늘어날 것 같은 사양을 갖춘 SoC다.

마지막으로 스냅드래곤 680은 이번 발표에서 유일한 LTE 모뎀을 탑재한 SoC다. 6nm 제조공정을 이용하며 게임이나 AI를 강화한 저조도에서 강한 트리플 카메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5G가 널리 보급됐더라도 아직 5G를 이용할 수 없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높은 시장을 상정한 모델이다.

이들 SoC 4종은 모두 2021년 4분기 출하 예정이며 HMD글로벌, 아너, 모토로라, 오포, 비보, 샤오미 등 단말에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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