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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美 모든 직원에 코로나 백신 의무화

어도비(Adobe)가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미국 내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 명령에 따르기 위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9월 모든 연방 정부 직원과 계약 직원, 계약자, 의료 관계자에 12월 8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미국 정부와 거래가 많아 2021년 3월에는 50개주와 제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Adobe Document Cloud)에서 서비스 디지털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경우도 있고 정부와 거래를 한다면 백신 접종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사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원 93.5%가 이미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과정에 있다고 한다. 백신 미접종의 경우 무급 휴가 처리되겠지만 종교적인 의학적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경우는 고려하고 있다.

백신 의무는 어도비에 국한된 게 아니라 IBM도 비슷한 조치를 발표했다. 구글 역시 7월 출근하는 모든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애플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11월 1일 이후 백신 미접종 직원은 매일 검사 보고가 의무화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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