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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256GB/sec…PCIe 6.0 내년에는 제품 등장한다

PC 확장 버스 일종인 PCIe(PCI Express)는 현재 4.0이 주류지만 2세대인 PCIe 6.0 규격 최종안이 발표됐다. 또 앞으로 몇 개월 안에 PCIe 6.0 최종 사양이 책정되어 빠르면 2022년 해당 제품이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지금은 PCIe 4.0이 주류지만 데이터 속도 32GT/sec, x16 레인 연결 기준으로는 최대 전송 속도 128GB/sec인 PCIe 5.0 최종 사양이 2019년 5월 책정되고 2021년 5월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PCIe 5.0을 지원하는 SSD 컨트롤러가 발표됐다.

또 2019년 6월에는 데이터 속도 64GT/sec, x16 레인 연결 기준 최대 전송 속도 256GB/sec로 PCIe 5.0 2배인 PCIe 6.0 사양 예정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사양 최종안 버전 0.9에서 설명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64GT/sec로 PCIe 5.0보다 2배 대역폭을 제공하며 x16 구성에선 최대 256GB/sec라는 것. 인코딩은 PAM4 신호 전송에 대응하며 낮은 지연 순방향 에러 정정과 대역폭 효율성을 개선하는 메커니즘을 탑재하고 이전 세대 모든 PCIe 기술과 호환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PCIe 규격 표준화 단체인 PCI-SIG 측은 PCIe 6.0 최종 사양 책정은 2021년 말 늦어도 2022년 초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PCIe 최종 사양을 책정하고 실제로 해당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 소요된다. 따라서 PCIe 6.0 최종 사양이 2021년 말 책정될 경우 최소한 2022년 말에는 PCIe 6.0 지원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PCIe 6.0 기술은 현재 가속과 기계학습 또는 높은 I/O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 자동차 업계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 생태계 대역폭 수요 증가에 대응해 PCIe 기술을 추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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