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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게시 동영상 기존보다 고화질화한다

트위터(Twitter)가 게시된 동영상 화질 열화 문제에 임하고 품질 향상을 수정하는 걸 분명히 했다. 지금까지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업로드 영상은 다른 SNS보다 다시 인코딩을 해 화질 열화 정도가 크고 세부 디테일이 손실됐다. 트위터가 업로드 전 단계에서 동영상을 가공해와 이 과정에서 화질 열화 원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수정은 이런 전처리 과정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일부러 전처리를 한 건 어쩌면 지금보다 속도와 안정성이 낮은 모바일 통신 환경에서 재생과 데이터 용량을 고려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업로드한 영상에 액세스할 수 있는 트위터 미디어 스튜디오(Twitter Media Studio)에는 변경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화질 개선은 새로 게시된 동영상에는 적용되지만 이미 게시된 과거 동영상 화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로 올린 동영상은 확실히 이전보다 화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직 유튜브와 트위치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동영상처럼 선명하고 뚜렷한 데다 움직임이 많은 영상의 경우 다소 투명도가 높아지고 있다.

5G 통신 환경이 지금보다 보급되면 동영상 게시물과 생방송 등에도 이용될 기회가 늘어날 것인 만큼 새로운 화질 개선에 기대할 만하다. 덧붙여 트위터는 2019년 JPEG 정지 영상 업로드 처리 화질 열화를 억제하는 변경도 한 바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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