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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싱크탱크 “ICO, EU 차원 규제 필요”

벨기에 싱크탱크 브뤼헐(Bruegel)이 발표한 보고서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통일 법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암호화폐로 인한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블록체인 기술 가능성을 이용하려면 EU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ICO에 대한 통일된 규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은 더 엄격한 정보 공개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잠재적인 금지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접근도 인용, 국가가 채굴 공장에 대해 금지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다만 브뤼헐은 규제 당국은 거래소에 대해 더 관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동시에 언급,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최선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실험하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9월 7∼8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EU 경제·금융 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8월 30일(현지시간) EU가 디지털 자산이 직면한 과제와 향후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업계 투명성 부족과 탈세에 암호화폐가 사용될 가능성, 테러리스트나 돈세탁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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