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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맵 리뷰 기능, 미국·캐나다서도 이용 가능

미국 애플 지도 앱에 탑재되어 있는 레스토랑과 매장 등 리뷰 기능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확대됐다고 한다.

해당 리뷰 기능은 영국과 호주 등에선 iOS 14 릴리스를 통해 도입됐지만 의외로 미국과 캐나다에선 대응하지 않았다. 이번에 드디어 이들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지도 앱에서 특정 위치를 참조하면 평가 총수나 높은 평가 비율, 서비스나 상품 등 구체적인 항목 평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서비스 제공 국가라면 이런 내용을 사용자가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장을 통한 리뷰 게시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은 장치 위치 정보 기록과 사진 라이브러리 사진 분석을 바탕으로 리뷰 게시물을 연동한다. 또 사진 분석은 장치에서 이뤄지고 리뷰 작성자 이름과 평가는 공개하지 않는 등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도 배려하고 있다.

현재 애플 지도 앱은 옐프(Yelp)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 타세 서비스와 제휴, 사진과 리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이들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지도 앱은 iOS 14.5에선 사고나 위험 지역, 과속 단속 등을 보고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꾸준히 기능 개선을 하고 있다. 경쟁자인 구글맵을 따로 잡고 추월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지도 데이터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이들 두 서비스가 경쟁을 벌이는 게 훨씬 유리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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