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구글드라이브, 사용자 차단 기능 지원한다

구글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에서 특정 사용자를 차단 가능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사용자와 개인 구글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적용된다.

드라이브 공유 기능은 생산성과 협업을 촉진하는 한편 악의적인 사람이 유익한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도구를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 대책을 강구하는 게 이번 기능 추가 목적이다. 말하자면 구글 드라이브 공유 기능을 통해 스팸이나 악의적 파일을 보내오는 상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공유 중인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고 표시되는 메뉴 아래에서 2번째에 위치한 차단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사용자가 모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없게 차단한다. 예를 들어 스팸과 학대적인 내용을 보낸 기록이 있는 상대방에 대한 유용한 제어가 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공유하는 기존 파일과 폴더를 모두 삭제한다. 이는 특정 사용자가 공유하는 모든 스팸이나 악성 콘텐츠를 한 번에 제거하기 쉬운 방법이다. 또 이전에 콘텐츠를 공유한 상대방이라도 권한을 제거할 수 있다.

차단을 하려면 이 사람은 구글 드라이브와 기타 특정 구글 제품에서 당신과 교류할 수 없다는 팝업이 표시된다. 구글 드라이브 공유 통지는 겉으론 구글이 출처로 되어 있기 때문에 G메일 필터링 기능에서 빠져 스팸이나 피싱 사기 온상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