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스쿠터로 잘 알려진 버드(Bird)가 올 여름 미국 뉴욕시에서 전동 휠체어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 이동성 기업인 스코타라운드(Scootaround)와 제휴를 통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버드 앱에서 휠체어를 예약, 대여할 수 있다.
제공하는 휠체어는 모두 3가지 모델. 3륜과 4륜 유형 외에도 혁신 디자인으로 수상 경력도 있는 휠 모델 Ci2(WHILL Model Ci2)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임대 기간을 1일에서 14일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수령이나 반납 장소도 예약할 때 앱에서 지정할 수 있다. 전달 받을 때에는 사용법을 알려주는 직원이 따라온다.
스코타라운드 CEO인 케리 르노(Kerry Renaud)는 자전거와 스쿠터 공유 서비스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선택권이 확대되는 가운데 차량 네트워크 진화에 따른 이익을 장애인을 포함한 이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혁신 파트너 프로그램은 중요한 과정이며 실현을 위해 버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 전동 휠체어 프로그램은 실험적 도입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연내에 다른 여러 도시에서도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