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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기울어지는 자전거 페달

세르단 페달(The Cerdan pedal)은 프랑스 엔지니어 잭 세르단이 회전 중 페달이 앞으로 조금 기울어져 밟기 쉽게 해주는 크랭크 세트로 개발한 것. 85세인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이 페달은 12시 방향에 왔을 때에만 20도 가량 기울어지고 3시와 6시 방향에선 정상적으로 180도 수평이 되는 매커니즘을 탑재하고 있다.

특허에선 자전거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이 페달은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계식으로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선 세르단 페달 판매 정보는 아직 없는 상태다.

보통 시속 0km 상태에서 페달을 바로 저어 나아가는 건 어렵다. 무의식적으로 페달을 조금 앞으로 숙여 저어나가는데 이 형태가 앞으로 발진하기 쉽다는 걸 몸이 알기 때문이다. 주행 중 기세로 페달을 회전시키지만 이 크랭크 세트를 이용하면 더 편안하게 자전거를 달릴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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