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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버블 붕괴중? 매출 90% 감소했다

NFT(Non-Fungible Token)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예술 작품에서 유명한 트윗까지 무엇이든 NFT화되면서 놀라운 고가에 낙찰되면서 NFT가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NFT 매출 피크가 지난 듯하다고 한다.

NFT 거래 모니터링 사이트(Nonfungible.com)에 따르면 NFT 매출 정점은 5월 3일로 거래량은 무려 1억 2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정점 전후 일주일 거래액은 1억 7,000만 달러를 나타내다가 5월 말에 접어들면서 1주간 NFT 거래는 겨우 1,940만 달러를 나타냈다. 정점보다 90%나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디지털 아트가 고가로 거래되는 반면 NFT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이른바 캐릭터 컬렉션 쪽이다. 이런 작은 픽셀 아트(CryptoPunks, Hashmasks, Tweky PepesCryptoPunks, Hashmasks, Tweky Pepes) 쪽 일주일간 매출 분석 데이터를 보면 캐릭터 컬렉션은 920만 달러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디지털 부동산 구매가 가능한 앱 등 메타버스 계열이 330만 달러, NBW 톱샷(NBW Top Shot)으로 대표되는 스포츠 쪽이 316만 달러, 디지털 아트 300만 달러 순이다. NFT 활성 지갑 수 역시 정점이던 1만 2,000개에서 최근에는 3,900개까지 내려갔다.

이런 급격한 하락은 온라인 컬렉션에 대한 투자가 유효한 것인지 사용자가 재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NFT 거품이 내려앉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도 NFT 버블 붕괴에 역할을 했을 수 있다. 암호화폐와 NFT를 운영하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NFT에 역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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