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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 프로 발표?” WWDC21 일정 공지한 애플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21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6월 8일 새벽 2시 기조연설을 시작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가상으로 진행하며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기조연설은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에서 직접 공식 사이트, 유튜브 채널, 애플TV와 애플 개발자 앱을 통해 중계한다. 이 자리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iOS와 아이패드OS, 맥OS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메이저 업데이트가 발표될 전망이다.

기조 연설 외에도 세션별 내용도 설명되어 있지만 개최 일정은 이미 지난 3월 공지되어 있으며 이번 발표에선 어떤 게 발표될지 구체적인 언급은 아무 것도 없다. 새로 추가된 건 문자 3개가 어떤 장치 앞에서 미소 짓는 이미지 뿐이다. 하지만 이 이미지가 미발표 제품에 대한 팁이라는 의견도 있다. 왼쪽 안경에 거꾸로 비친 3개 문자열. 3개 이모티콘 유니코드로 나이프와 포크, 노트북이라며 맥북 신형 모델이 발표될 것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또 다른 보도에서도 이르면 초여름 새로운 맥북 프로가 등장할 것이라며 화면 크기는 14인치와 16인치 2가지 종류를 자석으로 연결하는 맥세이프 충전 커넥터와 HDMI 단자가 부활할 것이라는 얘기, 터치 바 폐지 같은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WWDC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발표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맥북 프로 2019 전례도 있다. 동시에 차기 맥북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M1X나 M2가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애플은 5월 25일 맥OS 빅서(macOS Big Sur) 11.4 전달을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iOS 14.6과 아이패드OS 14.6, 워치OS 7.5, tvOS 14.6 배달도 시작하고 있다.

맥OS 빅서 업데이트는 맥앱스토어 업데이트를 하거나 시스템 환경 설정 응용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먼저 4월 이벤트에서 예고되어 있던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인 애플 팟캐스트에 대응했다. 구체적으론 매월 또는 매년 구입할 수 있으며 팟캐스트 제작자 프로그램을 정리한 채널이 사용 가능하게 됐다. 그 밖에 중요한 버그 수정도 포함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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