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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매출, 작년 2배?

영국 투자자문기업인 샌포드앤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 & Co)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40억 달러(한화 4조 4,900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자체는 침체기에 있지만 거래소 매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매매 수수료만 18억 달러라는 점을 들어 이 수치가 기존 전통적인 거래소와 견줘 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월스트리트로 대변되는 기존 금융 기관은 규제 불투명성과 높은 변동성으로 현물 시장에 진입하는 걸 경계하고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와 벤처캐피털이 새로운 지위를 구축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견해도 피력하고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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