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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동으로 계정 2단계 인증 사용” 발표

구글은 세계 비밀번호의 날인 5월 6일(현지시간) 게정에 로그인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는 2단계 인증을 도입하라고 사용자에게 호소했다. 그뿐 아니라 해당 계정을 설정한 사용자에게 곧 2단계 인증을 자동 활성화하는 것도 발표하고 있다.

마크 리셔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5월 6일 공개한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깨닫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비밀번호는 온라인 보안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암호를 훔치기 쉬운 반면 기억하기 어렵고 미국인 중 66%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 암호를 사용한다는 것. 따라서 만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한 곳에서 암호가 유출되면 다른 웹사이트 계정도 위험에 노출되어 버린다.

2020년에는 다양한 데이터 유출 사건과 해킹 피해가 보도됐고 암호 강도를 높이는 방법 검색수가 300%나 급증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암호조차 공격자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리셔 이사는 암호 침해 또는 잘못된 암호에서 계정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2단계 인증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전부터 2단계 인증을 대응하고 계정을 2단계 인증으로 보호하고 사용자가 새로운 장치에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스마트폰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리셔 이사는 모바일 장치를 사용해 로그인하면 암호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안전한 인증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곧 구글 계정이 제대로 구성되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한다. 또 수동으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려면 계정에 로그인해 보안을 열고 2단계 인증을 클릭한다. 이 과정을 통해 2단계 인증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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