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암호 자산 단속하는 터키, 2위 거래소 활동 중지

암호 자산 업계에 대한 금융 범죄 수사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인 터키에서 국내 2번째 암호 자산 거래소인 베비트코인(Vebitcoin)가 활동을 중지했다.

베비트코인 공식 사이트는 이미 활동 중단을 터키어 메시지로 밝히고 있다. 메시지에 따르면 최근 암호 자산 업계 움직임에 따라 베비트코인 거래가 예상보다 치열해지면서 금융 분야에서 어려운 과정을 강요당하는 상황이 되고 있으며 모든 규제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활동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터키에서 인플레이션과 국내 통화인 리라 침체를 이유로 저축 보호를 위해 암호화 자산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편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에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2021년 4월 암호 자산 결제는 터키중앙은행이 금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는 금융범죄수사위원회가 암호화 자산 플랫폼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비트코인 계좌가 차단되어 있으며 4명이 사기 혐의로 구금되어 있다고 한다. 또 베비트코인 활동 정지에 앞서 토덱스(Thodex)가 다른 거래소 활동을 중단하고 창업자(Faruk Fatih Ozer)가 20억 달러 자산을 갖고 알바니아로 국외 탈출했다고 한다. 그는 터키에서 국제 체포 영장이 발급됐고 관련자 62명이 구류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