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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잡초 10만개를…AI 자율 농업 로봇

농작물을 키울 때 큰 과제는 잡초 제거 비용이다. 잡초는 농작물 영양을 빼앗거나 해충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지만 화학적 제초제는 농작물에 피해를 줄 nt 있다. 따라서 AI에 의해 잡초를 핀 포인트로 식별하고 탄산가스 레이저를 조사해 토양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율적으로 제초 작업을 실시해주는 로봇이 바로 오토노모스위더(The Autonomous Weeder)다.

농가에서 잡초는 큰 문제가 사람을 고용해 제초제를 뿌리려면 비용이 비싸고 그렇다고 화학적 제초제를 이용하면 농작물이나 토양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 또 농가에서 노동력 부족도 과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율형 로봇이 오토노모스위더다.

이 로봇은 잡초를 확인하고 핀 포인트로 탄산가스 레이저를 조사한다. 차체 하부에서 레이저를 조사한다. 오토노모스위더는 차체 전후방 등을 비춰주는 카메라를 탑재했고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본체 아래에는 카메라 12대를 설치했으며 지상을 스캔해 AI가 탑재된 차량용 컴퓨터가 잡초를 식별한다.

사람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밤낮으로 작업이 가능한 건 물론. 오토노모스위더는 시간당 10만 개가 넘는 잡초를 제거할 수 있으며 하루 작업 범위는 6만 1,000∼8만 1,000m2 정도다. 참고로 인간이 하루에 제초할 수 있는 면적은 4,000m2 정도다. 당연히 1열 작업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안전 장소에서 턴해 다음 라인으로 향할 수 있다.

오토노모스위더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제초를 가능하게 해줘 워싱턴주농업국 WSD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로봇의 가격은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대여 이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2021년 모델은 이미 매진됐고 2022년 예약 주문을 접수 중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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