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뿐 아니라 가정용 태양열과 배터리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집 기와이면서도 태양광 패널인 솔라루프(Solar Roof)도 판매하며 이를 통해 쌓인 눈을 열로 녹일 수도 있다고 한다.
지붕 표면은 발열을 해 녹은 눈은 알아서 바닥에 떨어진다. 집주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붕에 올라갈 필요도 없다. 솔라루프는 전천후 강화 유리로 만든 타일이다. 전통 기와보다 3배 이상 강도를 가졌으며 보증기간이 25년에 달한다. 지붕에서 모은 태양 에너지는 테슬라 인버터를 통해 가정용 배터리에 축적되며 야간이나 정전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 제어와 관리를 스마트폰용 앱으로 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같은 곳에서 혹한기에는 정전이 발생해도 축전 덕에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이 같은 발열 기능은 테슬라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지만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던 중 팔로어 제안으로 기와에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