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2월 4일(현지시간) 직원 커뮤니케이션과 육성을 지원하는 그룹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비바(Microsoft Viva)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비바가 직원 참여와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 일 흐름을 직접 통합한 첫 EXP(Employee Experience Platform), 직원 경험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가 통합하는 형태로 2021년 연중 순차 출시한다고 한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유행으로 수많은 기업이 리모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수요도 급증했다. 이런 변화가 일하는 방식에 준 영향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행성 수렴이 되어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준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비바를 발표한 것. 비바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계없이 직원이 첫날부터 성공에 필요한 모든 걸 하나에 담은 새로운 EXP라고 설명하고 있다.
비바는 이를 위해 4가지 모듈로 이뤄져 있다. 먼저 비바 커넥션(Viva Connections). 비바 커넥션은 문서와 정보 공유를 위한 서비스다. 셰어포인트 콘텐츠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확장 도구로 PC나 스마트폰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직원 포털 역할을 한다. 직원은 비바 커넥션을 통해 회사 소식과 정책, 복리 후생 등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사내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비바 커넥션 데스크톱 버전은 2021년 상반기, 앱 버전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 비바 인사이트는 직원 개인과 관리자, 리더 등 다양한 직책을 위한 개인화된 분석 도구다. 비바 인사이트는 노동자 능률과 작업 경향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익명화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 이 기능에 대해선 직원 모니터링 도구로 물의를 일으킨 생산성 점수 기능의 다음 단계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다음은 비바 러닝(Viva Learning). 비바 러닝은 사업 특화형 SNS 링크드인이 제공하는 링크드인 러닝과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 서비스와 기업 사용자 정의 콘텐츠를 하나로 집약한 교육 도구다.
다음은 비바 토픽(Viva Topics). 비바 토픽은 AI를 이용해 기업 내 콘텐츠와 지식을 자동 정리하는 지식 기반으로 AI 파워를 갖춘 위키피디아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바 발표와 동시에 비바 토픽을 공식 시작하고 있으며 비바 인사이트와 비바 러닝 프리뷰 버전도 공개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비바 정보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