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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新인터넷 시대 향한 행동규범 책정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는 환경에선 인터넷 인구 증가에 따라 양극화 진행과 온라인 폭력 증가가 지적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위키피디아(Wikipedia)를 포함한 위키미디어 전체에서 괴롭힘이나 부정적 행동을 대처할 수 있도록 위키미디어재단이 새로운 인터넷 시대를 향한 유니버설 행동규범(Universal Code of Conduct)을 책정했다.

행동강령 작성에는 5대륙 30개 언어를 대표하는 19개 위키 프로젝트에서 1,500명 이상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IT 업계에선 그 밖에도 지역사회에 이런 종류 행동강령을 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길고 기준이 불투명한 게 많기 때문에 1,600단어에 담았다고 한다.

규범은 먼저 위키의 사명에 따라 위키미디어 프로젝틍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다음을 진행할 것을 표시한다. 모든 이들은 모든 지식 총합에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걸 돕고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글로벌 커뮤니티 일원이 되는 것. 또 모은 작업에서 정확성과 검증 가능성을 복표로 노력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서로를 존중하거나 예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론 괴롭힘이나 권력, 특권 남용 콘텐츠 파괴 등은 허용되지 않는 걸 명기하고 있다.

위키미디어재단과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참가자는 각국 언어 버전에서 이 기준을 어떻게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더 해나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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