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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공유도 가능…스마트 e스쿠터

롤리(rolley)는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두꺼운 타이어를 갖춘 e스쿠터다. 모션 디텍션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스로틀을 돌리거나 변속하지 않아도 킥스쿠터 같은 움직임으로 가속한다. 후륜에는 750W 기어를 곁들인 허브 모터를 내장했고 600Wh 충전지를 3시간 충전해 체중 73kg 사람이 탔을 때 48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미국 규제 기준으로는 32km/h, 유럽은 25km/h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했고 프레임은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이어서 강하지만 가벼워 무게는 31kg이다. 크기는 길이가 1,620mm, 전체 높이는 1,040mm, 폭은 700mm다.

롤리는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키리스 해제 가능한 스마트폰을 핸들에 붙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화면에는 속도와 거리, 충전 잔량, 자동 운전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기어 등 정보가 표시되며 다른 조명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또 클라우드 연결과 자동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가격은 표준 모델 2,699달러이며 상위 모델인 롤리+(rolley +)는 2,999달러다. 롤리+는 친구나 지인 스마트폰에 승차 권한 공유 기능과 원격으로 잠금이나 해제, GPS 위치 정보도 취득할 수 있어 도난 감지나 알림도 지원한다. 이 기능이면 1대만 있어도 공유 사업을 할 수도 있는 셈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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