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구글은 지난 2019년 열린 구글 I/O 기간 중 운전 중에도 신경쓸 필요 없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운전 모드(Driving Mode)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당시에는 2019년 여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1년이 지난 이제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에 운전 모드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2019년 발표된 내용과는 아직까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 구글 어시스턴트에 지시(Hey Google, let’s drive)하면 운전모드에 들어가지만 지금은 구글맵 설정에서 전환해야 한다. 음성 명령은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전 모드에선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미디어 컨트롤이 크게 나타나는 등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비슷한 분위기도 있다. 운전 모드는 서버 측 설정에서 전송되는 것 같고 아직까지 모든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직 구현이 어중간하지만 일부 사용자 테스트를 시작한 만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