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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군용견 위한 AR 고글 개발중

CREATOR: gd-jpeg v1.0 (using IJG JPEG v62), quality = 90

미 육군이 강아지를 위해 특수 개발한 AR 고글을 군용 개 훈련에 활용하는 걸 계획하고 있다.

군용견은 지뢰밭이나 위험물이 있는 지역 정찰, 구조 활동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임무를 낯선 개에게 시키다가 동행한 병사가 위험한 일을 당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커맨드사이트(Command Sight)가 미 육군 전투 능력 개발 본부 프로젝트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은 군용견을 위한 AR 고글을 제공하고 개 처리기를 통해 고글에 시각적 신호로 지시를 내리거나 안경형 장치를 통해 개가 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미 육군은 지난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를 이용한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 하지만 커맨드사이트 측은 군용견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해소할 수단이 될 가능성으로 홀로렌즈를 개에게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는 것. 이미 군대에서는 개 눈을 보호하는 렉스스펙(Rex Specs) 고글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HUD 역할을 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실제 시야에 정보를 오버레이 표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계 타입 모니터나 노트북을 통해 개 위치를 확인하고 개를 조사하기를 원하는 위치나 물체에 지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파트너 힘을 빌려 작동 초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개가 고글에 익숙해지는데 일주일이 걸리고 다시 레이저 포인터가 가리키는 위치에 반응하게 훈련하는데 2주가 더 걸렸고 포인터처럼 AR 화면에 표시되는 포인트 표시에 반응하게 훈련하는데 1주가 더 소요됐다고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론 의도대로 개를 움직일 수 있게 됐고 개발사는 다음 단계로 시스템 소형화와 견고성 향상, 무선 통신을 통해 처리가 없이 AR 고글에 나온 지시에 따라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아직 군용견 AR 고글은 실용화 수준이 아니며 무선도 아니다. 현재 이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각과 행동을 연구 중이며 2년 가량 제품 수준 준비 기간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만일 이 장치가 완성되면 AR 고글을 단 군용견이 작전 지역이나 재난 고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날이 가까워질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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