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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서비스 재개한 애플워치용 구글맵

애플워치용 구글 지도 앱이 3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앱은 지난 8월 새 버전 시작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실현된 것.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된 iOS 버전 5.52를 아이폰에 설치해 이용하면 된다.

이 새로운 애플워치용 앱은 단계별 길 안내와 가정이나 직장 등 저장된 목적지에 도착 예정 시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도는 표시되지 않지만 딥마인드 제휴를 통해 정밀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목적지 등은 애플워치에서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아이폰에서 구글 지도를 지정할 수 있다. 워치OS 측면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이동을 지원하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는 시계 쪽에서 이동 수단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아이폰 쪽에서 목적지를 선택해 내비게이션을 시작하면 애플워치 화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큰 화살표와 현재 교통수단을 나타내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탐색 중 출발 시각 등은 진동으로 알려주기 위해 화면을 계속 응시할 필요는 없다. 또 문자판도 준비되어 있어 빠르게 앱을 열 수 있다.

애플워치용 구글 지도 앱은 거의 아이콘과 텍스트 표시만으로 지도를 시각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애플 표준 맵보다 시각적 느낌이 덜하지만 그만큼 응답도는 양호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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