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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모토로라표 2세대 접이식 스마트폰

모토로라가 세로 집이식 스마트폰 2세대 모델인 레이저 5G(RAZR 5G)를 발표했다. 가격은 1,400달러다.

이 제품은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레이저 디자인을 재현한 스마트폰. 폴더블 AMOLED를 활용해 펼치면 6.2인치 대형 화면을, 닫으면 외부에 위치한 2.7인치 퀵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1세대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교하면 기본 성능은 크게 높아졌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710에서 765G로 바뀌었고 램 용량은 6GB에서 8GB로 끌어올렸다. 저장 용량은 256GB 등 성능을 따지면 미드레인지 최상위 수준이다.

카메라 성능도 쇄신하고 1세대 모토로라 레이저에선 1,600만 화소에 불과했던 후면 카메라를 4,000만 화소로 높였다. 저조도에서 화질을 개선한 쿼드픽셀 기술이나 인물 촬영에 도움을 주는 ToF 센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도 갖췄다. 앞쪽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자인도 개선해 1세대와 같은 6.2인치 화면에 화면 비율은 21:9, 해상도 2142×876을 지원하는 AMOLED를 얹었다. 베젤폭을 줄이고 지문 센서는 뒤쪽으로 옮겼다. 무게는 192g으로 1세대보다 11g 가벼워졌다.

2.7인치 퀵큐 디스플레이도 다기능화했다. 사용자다 어떤 앱을 등록할 때 단말을 열지 않아도 퀵뷰 디스플레이만으로 일부 작업을 끝낼 수 있다. 기본적으론 유튜브와 구글 뉴스, 구글 홈, 구글 킵 등이 등록되어 있다.

내구성은 20만회까지 개폐를 지원하며 1일 100회 열어도 5년은 견딜 수 있다. 방수와 방진 사양은 아니지만 발수 코팅 등 내구성을 갖췄다. 네트워크는 Sub6 5G를 지원하고 나노SIM 외에 eSIM 등 듀얼 SIM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2,510mAh 에서 2,800mAh로 늘렸다. 색상은 3가지(Polished Graphite, Liquid Mercury, Blus Gold)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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