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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선보인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노버 탭 P11 프로(Lenovo Tab P11 Pro)는 레노버가 발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이 제품은 11.5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 5.8mm, 무게는 485g. 두께 5.9mm에 무게는 471∼473g인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의식한 듯하지만 디스플레이는 AMOLED를 채택했다.

화면은 해상도 2560×1600, 색역 NTSC 108%, 돌비 비전과 HDR10을 지원하며 최대 밝기 500니트, 화면 점유율 87%다.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730G, 램은 4 혹은 6GB, 저장공간은 UFS 128GB에 마이크로SDXC 슬롯을 통해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다른 사양을 보면 쿼드 JBL 스피커에 측면 지문 센서,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에 광각 500만 화소를, 전면은 800만 화소 2개를 갖췄다. 배터리 연속 사용 시간은 15시간이다. 전면 듀얼 카메라는 얼굴 인식 제로 터치 로그인 외에 화상회의에서 배경 흐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옵션으로는 펜(Lenovo Precision Pen 2)의 경우 압력 감지 4,096단계에 기울기 감지를 지원하며 배터리로 100시간 구동한다. 스탠드와 패브릭 소재 커버, 18mm 키피치와 1.3mm 스트로크를 지원하는 착탈식 키보드도 제공한다.

레노버는 뉴노멀 생활 양식으로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집안 내 다양한 장소에서 일하려는 추세를 들며 태블릿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리모트워크 생산성을 위한 프리미엄 모델 수요가 증가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외에 선택 사항으로 고급 안드로이드 태블릿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유럽에선 11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99유로다.

레노버는 이 제품 외에도 2in1 노트북인 요가 9i(Yoga 9i)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항공 우주 등급 금속 재질을 채택했고 웹캠에 차단기를 갖췄고 수납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펜 등을 더했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와 15인치 모두 4K 해상도와 풀HD를 갖췄고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그러니까 휘도 500니트에 DCI-P3 커버율 90%, 돌비 비전을 지원한다. 또 360도 힌지 부분에 탑재하는 스피커 유닛은 스피커 2개와 서브우퍼 2개, 트위터 2개를 더해 돌비 아트모스를 대응한다. 네트워크는 와이파이6을 지원하는 동시에 썬더볼트4 2개, USB 4, USB 타입C 단자를 갖춰 전원과 주변기기를 케이블 1개로 연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I 기능을 통한 제어로 편의성도 높였다. 인텔과 공동 개발 중인 인텔리전트 쿨링(Intelligent Cooling)을 통해 본체 열을 효율적으로 억제해 18시간까지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재생 영상 자동 업스케일링 기능, 음성 AI 도우미 기능인 알렉사를 지원한다.

주요 사양을 보면 14인치는 풀HD IPS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가운데 고를 수 있다. CPU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을 더했고 LPDDR4X 램 8, 12, 1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256∼512GB나 1TB PCIe M.2 SSD 스토리지를 고를 수 있다. 통신 기능은 와이파이6과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입출력은 USB 타입C 2개와 썬더볼트4, USB 4 호환 USB-PD, 디스플레이포트, USB 타입A 1개, 3.5mm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갖췄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풀HD 모델 기준 18시간. 크기는 318.4×210.9×15.7mm, 무게는 1.4kg이다.

함께 발표한 15인치 모델은 15.6인치 풀HD나 4K 해상도 IPS 중 고를 수 있고 CPU는 10세대 인텔 i7-H나 i9-H,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Ti, 램은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옵션은 14인치와 같다. 통신 기능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5.0을, 입출력은 USB 타입C 2개와 타입A 1개, 3.5mm 오디오 입출력, 듀얼 마이크를 더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풀HD 기준 13시간이며 크기는 355.5×230.5×19.7mm, 무게는 2kg이다. 출시는 10월 예정이며 가격은 14인치 가죽 커버 모델 1,799유로, 15인치 모델 1,999유로다.

리전 슬림 7i(Legion Slim 7i)는 레노버가 전 세계 초경량 지포스 RTX 탑재 게이밍 노트북을 표방하며 내놓은 제품. 15.6인치 4K 디스플레이에 본체 두께는 17.9mm로 억제했고 무게는 가장 가벼운 구성은 1.8kg이다.

그 뿐 아니라 엔비디아와 협력해 DLSS 2.0(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을 통해 AI로 프레임 속도를 최대 2배 빠르게 해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사용하면 픽셀 수를 절반으로 하면서 선명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PC 작동 상태에 따라 CPU 통합 그래픽과 GPU를 전환해가며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Advanced Optimus19)도 탑재했다.

또 고부하 작업을 할 때 열을 방출시키기 위해 팬 수를 늘리는 등 이전 세대 게이밍 노트북보다 CPU와 GPU 공기 흐름을 최대 115% 늘렸다.

e스포츠 요구에 맞춰 풀HD 디스플레이 상위 옵션은 144Hz로 구동하고 돌비 비전을 지원해 하이 다이내믹레인지 영상으로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표시한다. 4K 디스플레이는 화면 주사율이 60Hz다.

주요 사양을 보면 15.6인치 4K 해상도, 풀HD LCD 중에서, CPU는 코어i9-10980HK에서 최소 구성은 코어i5-10300H, 중간에 코어i7도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RTX2060, GTX1650, 1650Ti 3종 가운데 선택하거나 외장 GPU를 사용할 수 있다. 램은 8, 16, 32GB 중에서, 저장공간은 512GB, 1, 2TB M.2 NVMe PCIe SSD를 지원한다.

통신 기능은 와이파이6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입출력은 USB 3.2 2개, 전원 커넥터, 썬더볼트3 2개, SD카드 리더, 3.5mm 오디오 입출력을 지원한다. 그 밖에 720p 웹캠 개인 정보 차단기,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71Wh에 자체 급속 충전 기능(Rapid Charge Pro)을 지원한다. 본체 크기는 365×250×17.9mm, 무게는 1.8kg이다. 10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299유로부터다.

마지막으로 레노버 스마트 클록 에센셜(Lenovo Smart Clock Essential)은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탁상시계 콘셉트를 내걸고 있다. LED를 통해 시계와 기온을 표시해주며 날씨도 작은 아이콘으로 나타낸다. 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며 어떤 각도에서도 보기 편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하며 1.5인치 3W 스피커를 통해 음악 재생이나 스마트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본체 뒷면에는 USB 타입A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고 뒷면 둘레는 31루멘 야간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네는 SoC로 코어텍스-A53 쿼드코어(Amlogic A113X), 램 4GB, 저장공간은 eMMC 512MB를 갖췄고 무선 네트워크는 IEEE802.11ac와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크기는 121×64×83mm, 무게는 240g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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