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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원격 음악 세션 가능한 콜랩 선보여

콜랩(Collab)은 페이스북이 지난 5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것으로 여러 음악을 합쳐 음악을 만드는 콘셉트를 내건 앱이다.

이 앱은 실험적인 앱 개발을 하는 사내 팀(New Product Experimentation)이 제작한 것. 자신이 만든 음악 동영상에 등록되어 있는 다른 음악 동영상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연주한 기타 소리를 담은 영상과 다른 사람의 피아노 영상을 결합하는 식이다.

노래 결합 화면은 세로로 3줄로 표시되면서 동영상이 재생되는 형태. 동영상마다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다른 새로운 동영상이 재생된다. 자신이 가입한 동영상이나 다른 사용자가 등록한 마음에 드는 영상을 기반으로 다른 동영상 2개를 자주 바꾸면서 조합을 찾을 수 있다. 복잡하거나 전문 작업은 필요 없다.

제작한 동영상을 등록하고 게시하거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할 수 있다. 등록된 자신의 악곡에 다른 사용자가 새로운 뮤직 비디오를 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접 만나기 힘든 멀리 떨어진 친구와 음악 믹스를 반복해 원격 세션 같은 걸 할 수 있다.

콜랩은 지금은 베타 단계로 iOS 버전만 나와 있고 초대제이기 때문에 이용하려면 사이트에 등록하고 초대를 받아야 한다. 또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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