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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시간 무제한” 메신저 룸 정식 발표한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5월 14일(현지시간) 최대 50명이 참여할 수 있는 화상채팅 서비스인 메신저 룸(Messenger Rooms)을 정식 발표했다.

메신저 룸은 지난 4월 24일 발표된 것으로 미국 등 일부 지역 사용자에게만 공개해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정식으로 글로벌 출시한 것이다. 이용하려면 메신저나 페이스북에 있는 캠코더 버튼을 눌러 룸을 만들고 초대하고 싶은 친구에게 링크만 보내면 된다. 초대 URL을 받은 사람은 해당 URL에 접속하기만 해도 참가할 수 있다. 룸을 시작하는 소유자에게는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지만 초대되는 쪽은 계정 등록을 하지 않아도 초대 코드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신저 룸은 1개 방에 50명까지 시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온라인 미팅에 많이 쓰이는 줌은 유료 등록을 하지 않으면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줌 뿐 아니라 최근 구글 미트 등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등 온라인 미팅 관련 시장은 격전 상태다. 메신저 룸이 앞으로 새로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과연 이 같은 경쟁에서 어떤 입지를 갖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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