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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자원 소비 높은 광고 차단한다

구글이 5월 14일(현지시간) 광고 네트워크 극히 일부 장치의 리소스를 격렬하게 소비하는 광고가 있다며 광고가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제한, 임계치를 초과한 것에 대해선 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몇 개월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8월 크롬 안정화 버전에 추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불충분하거나 네트워크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거나 혹은 뒤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자원 소모가 심한 광고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뿐 아니라 기기 배터리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따라서 광고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를 두고 이를 넘어서는 광고는 언로드, 인벤토리에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임계값은 4MB 데이터를 사용해 임의의 30초에서 CPU 사용시간이 15초 또는 총 CPU 사용시간이 60초로 설정되어 있다. 현재 이를 초과하는 광고는 0.3% 정도지만 이 광고에 사용하는 네트워크 데이터는 전체 중 28%, CPU 사용량 2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크롬에선 기준(Better Ads Standards)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해치거나 방해되는 광고 차단에 적극적이다. 이번에 자원 소비가 심한 광고 차단 방법도 사용자 경험을 지키기 위한 일관된 정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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