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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 스팀, 동시 접속자수 2천만명 넘었다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20만명은 온라인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소식은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 정보 등을 정리하는 사이트인 스팀데이터베이스(Steam Database)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 정확하게는 15일 15시경 2,031만 2,451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 : Global Offensive) 역시 동시 플레이어가 첫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공식 계정을 통해 감사 트윗을 올렸다. 이 같은 게이머 급증 원인으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스팀 데이터베이스 지적처럼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자택 대기를 들고 있다. 이 사이트 내 그래프에서도 2018∼2019년까지 감소 추세에 있었지만 감염 확대가 두드러진 올초부터 급상승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정부가 공식적으로 게임을 권장하는 건 물론 아니지만 외출을 자제한 덕에 스팀이 때아닌 과한 게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을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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