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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A팀, IoT병으로 마시고 싶은 만큼 음료 제공?

NBA팀인 새크라멘토킹스가 사물인터넷 기기 제조사인 니나(NINA)와 손잡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음료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팀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골든원센터(Golden 1 Center)에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탁상용 태블릿을 이용해 음료 대금을 지불하면 병에 부착한 니나 장치 잠금이 해제되어 구입한 만큼 부어준다. 센터 내에 위치한 위치에선 주문하면 좋아하는 음료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제공되는 스위트룸과 로프트 자리는 공간 1곳당 1,000달러인 프리미엄 좌석이다. 고객 입장에선 자동판매기나 무인편의점 같은 시스템으로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람들로부터 서비스를 받는 걸 선호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1월 실시한 테스트 판매에선 니나를 이용한 스위트와 로프트는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수익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게임 관전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는 게 받아들여 지고 있을지 모른다. 또 지금까지처럼 바텐더에서 부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바텐더 일을 아예 대체하게 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 자체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 다른 곳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다른 곳에서 사용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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