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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맞은 라즈베리파이, 2GB 모델 “8년 전 가격으로”

영국 라즈베리파이재단(Raspberry Pi Foundation)이 지금까지 45달러에 판매했던 라즈베리파이4 모델B(Raspberry Pi 4 Model B) 램 2GB 버전을 35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하는 2월 29일(현지시간) 라즈베리파이 8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

라즈베리파이는 지금까지 3,000만대 이상을 판매해왔다. 성능 면에서도 계속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출시된 현행 모델은 초기 모델보다 처리 속도는 40배, 메모리는 8배, I/O 대역폭은 10배, 그래픽 해상도는 4배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35달러는 8년 전과 같은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12년 35달러는 현재로 따지면 40달러다. 또 가격 인하와 별개로 1GB 버전 가격은 변함없이 35달러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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