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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 비행 마친 보잉 777X

보잉의 신형 비행기 777X가 첫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이 기종은 최대 좌석 수 384석인 777-8과 최대 좌석 수 426석인 777-9 2종으로 나뉘며 이미 340대 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보잉 777X는 인기 기종인 777과 787 드림 라이너에서 입증된 기술을 탑재해 경쟁 기종보다 연료 사용량과 운항할 때 여러 배출량을 10% 줄이고 운영 비용도 10% 줄이는 등 환경 친화적인 새로운 시대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 뿐 아니라 777이나 787 드림라이너처럼 객실 넓이 덕에 화물 출입이 편하고 어느 자리에서나 밖을 보기 쉬운 대형 창문, 적절한 온습도와 소음 감소, 승차감 등 객실 환경도 장점 중 하나다.

예전에 최종 부하 시험에선 동체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태도 있었지만 이번에 무사히 3시간 51분 비행 시험을 마쳤고 2021년 취향 예정이라고 한다. 2013년부터 보잉은 이 기종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고 도입은 영국 항공과 케세이퍼시픽, 에미리트항공,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에서 340대에 이른다. 보잉은 2018∼2019년 사이 추락 사고 2건을 낸 737 맥스 생산을 중단했다. 777X가 새로운 기둥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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