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헬스클럽과 손잡고 애플워치로 측정한 활동 데이터에 따라 회비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애플워치 커넥티드(Apple Watch Connected)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시작했다. 먼저 4개 피트니스 체인(Orangetheory, Basecamp Fitness, YMCA, Crunch Fitness)과 제휴를 맺었다.
헬스클럽 회원이 되어도 시간을 내지 못하고 회비만 계속 지불하다가 결국은 그만 두는 일이 많다. 헬스클럽 입장에선 이를 피할 방법으로 애플워치를 이용한다. 헬스클럽이 애플워치 커넥티드에 참여하는 데 요구 사항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이짐나 헬스클럽에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건 필수다. 또 헬스클럽에서 물이나 음식 등 쇼핑에도 애플페이 지불이 가능해야 한다. 또 애플워치와 연계해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는 짐키트(GymKit)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 기계가 없는 경우도 있어 짐키트 머신이 필수는 아니라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설정 목표를 깨면 회원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헬스클럽마다 내용은 다른데 오렌지시어리Orangetheory)의 경우 목표를 달성하면 나이키와 애플 선물 카드를 적립해준다. 또 크런치(Crunch)는 2년간 최대 30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YMCA는 어린이 수영장 수업을 무료로 하는 옵션을 적용해주며 베이스캠프(Basecamp)는 헬스클럽이 제공하는 애플워치 시리즈5 GPS 지불에 충당하도록 했다.
체육관에 올 때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안 갖고 와도 애플워치로 지불하고 운동 데이털르 짐키트로 동기화하는 한편 목표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활용하려는 사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 또 이런 환경에서 애플워치 외에 피트니스 추적기와 스마트워치를 선택하는 동기가 부족했던 소비자의 애플워치 지배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에게 상당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