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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충전하러 오는 자율식 EV 충전 로봇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자율식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콘셉트를 더 다듬었다.

새로운 콘셉트는 암과 각종 센서를 탑재한 견인 로봇과 전기차를 충전하는 배터리 부분으로 나뉜 형태. 주차한 전기차를 모바일 앱이나 자동차, 기타 기기와 무선 통신 규격 V2X 기술로 로봇을 작동시키고 충전 요청을 한 전기차까지 로봇이 배터리를 견인해 이동한 다음 충전 커넥터에 배터리를 연결한다. 배터리는 최대 50kW DC 급속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대당 용량은 25kWh다.

충전용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에너지 저장소 그러니까 배터리 충전 설비에 연결해 항상 가득 찬 상태에서 전기차 입고를 기다릴 수 있다. 또 고가 센서를 로봇에만 탑재해 전체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전기차 충전대는 충전이 끝난 전기차를 빼야 다음 차량을 충전할 수 있었지만 이 콘셉트라면 충전 장치가 다른 쪽에 충전하기 위해 로봇이 주행할 수 있는 공간 그러니까 인간 보행 통로와 공유할 만한 정도만 있으면 모든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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