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드라이브(Light Drive) 시스템은 보쉬가 발표한 스마트 글라스용 모듈이다. CES 2020 기간 중 첫 선을 보이고 2021년부터 기업용으로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트 드라이브는 MEMS 미러와 광학 부품, 센서, 온보드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길이는 45∼75mm, 무게는 10g 이하다. 소형 경량 설계 외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필요로 하지 않아 세련된 스마트 글라스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정보는 광선을 망막에 투영하기 때문에 항상 뚜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밝기 조절도 할 수 있고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하고 밝게 보인다고 한다. 활용 용도는 최소한의 정보를 표시하는 메시지와 내비게이션, 투두 목록이나 쇼핑 목록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한다.
스마트글라스는 지금까지도 상당수가 나왔지만 크기나 가격 면에서 대중화와는 거리가 있었다. 라이트 드라이브는 이런 점에서 작고 세련된 스마트 글라스가 나올 계기를 만들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